'첨단과학기술이 선도하는 미래 무기 예측' 발간
국방기술진흥硏, AI군집드론·슈퍼솔저 등 12개 미래무기 선정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미래전장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12개 미래무기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기연은 이날 발간한 '첨단과학기술이 선도하는 미래 무기 예측' 책자에서 복합임무용 해양생체 모방로봇, AI(인공지능) 기반 초연결 군집무인기체계, 파워슈트 착용 슈퍼솔저, 슈퍼솔저용 스마트 레이저건 등을 미래전장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12개 미래 무기로 선정했다.

AI 기반 초연결 군집 무인기(드론) 체계는 다수·다종의 무인기가 하나의 비행체 집단으로 합쳐지면서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황을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복합 무기체계다.

슈퍼솔저는 소부대 근접 전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한 파워슈트(착용형 강화복) 등으로 전투원 개개인을 무기 체계화하는 개념이다.

국기연은 책자에서 12개 미래 무기들을 현실에서 구현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분석해 로드맵 형태로 제시하고, 국내외 신무기체계의 향후 발전추세를 예측했다.

국기연은 "미래전을 준비하는 우리 군이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책자는 군 관련 기관과 정부출연기관, 방위산업체 등에 배포되며 국기연 홈페이지(dtims.krit.re.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국방기술진흥硏, AI군집드론·슈퍼솔저 등 12개 미래무기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