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 교육청·우아한형제들, 'IT산업 인재 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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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협약에는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최병헌 도 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 운영사다.
세 기관은 경남 특성화고 IT 분야 인재 진로 탐색 특강, 상업경진대회 IT분야 신설 개최 등을 협약했다.
세부 협력 과제는 진주 경남정보고등학교, 창원 한일여자고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부터 도내 특성화고 IT 계열 학생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 필요성을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IT 개발자 취업 등용문으로 알려진 '우아한테크코스' 등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병헌 도 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은 "경남교육청은 미래 사회가 원하는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IT 분야 인재 양성은 핵심 과제"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경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간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도내 특성화고 IT 우수 인재 양성에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