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시설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5천개 배부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아동 시설에 자가검사 키트를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지자체에서는 처음이다.

배부한 자가검사 키트는 어린이집 173곳과 지역아동센터 49곳에 약 5천 개다.

키트 지원은 백신 미접종 취약계층인 보육시설에서 손쉽게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조기에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해당 시설에서는 등원한 원아가 조금이라도 증세가 있으면 배부한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해 검사하도록 했다.

양성 판정이 나오면 즉시 방역 당국에 이를 알려 선별진료소와 연계한 PCR 검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자가검사 키트와 사용 시 주의사항, 검사 결과에 따른 대응 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도 함께 배부했다.

또 전담 전화(☎ 063-859-7487)를 설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