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2개 시·군서 215명 확진…접촉·집단감염 확산 양상
경남도는 2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215명이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95명, 거제 44명, 김해 32명, 산청 17명, 양산 8명, 사천 6명, 함안·남해·합천 각 3명, 통영 2명, 하동·거창 각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121명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1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창원 유흥주점 관련 10명, 창원 의료기관Ⅵ 관련 9명, 창녕 사업장 관련 2명, 김해 어린이집Ⅳ 관련 1명, 창원 회사Ⅶ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창원 의료기관Ⅵ 관련은 새 집단감염이다.

지난 23일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전수검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심층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3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그 외 5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4천394명(입원 2천279명, 퇴원 2만2천4명, 사망 111명)으로 늘었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40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