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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콘크리트 작업 질식주의보…"갈탄보다 열풍기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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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건설업 질식재해 68%가 콘크리트 양생 작업으로 발생
    겨울철 콘크리트 작업 질식주의보…"갈탄보다 열풍기 등 사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질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25일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수분을 유지하고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렴한 갈탄 난로를 많이 이용한다.

    이 같은 양생 작업 도중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갈탄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수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11∼2020년 10년간 일어난 건설업 질식재해 25건 중 17건(68.0%)이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으로 발생했다.

    이달 19일에는 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 장소에 있던 노동자 4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달 14일에는 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콘크리트 양생 작업 도중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결국 1명이 숨졌다.

    공단은 이날 전국 건설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질식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특히 갈탄 난로 대신 열풍기 등을 사용하도록 지도했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갈탄같이 위험한 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인 우리나라 국격에 맞지 않는다"며 "뿌리 뽑아야 할 오랜 관행"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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