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어린이집 23명 등 유치원·어린이집 연쇄 감염
대전 하루 최다 확진자 수 경신…24일 226명
대전지역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22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7일 185명보다 41명 많은 하루 최다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에는 총 988명으로, 하루 평균 141.1명꼴이다.

전날 확진자들 가운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가 다수 포함돼 있다.

유성구 A어린이집 원아 1명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4일 원아 17명과 교사 5명이 확진됐다.

같은 구 B유치원에서도 23일부터 원아 5명과 교사 1명, 원아의 가족 1명이 연쇄 감염됐다.

중구에 있는 C유치원에서도 24일 원아 6명과 가족 2명이 더 확진됐다.

2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원아 16명과 가족 2명 등 18명이다.

시교육청 직원의 가족 2명도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교육청 직원 17명과 가족 9명이다.

대전지역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9명이 추가돼, 총 581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전담 병상 46개 가운데 39개가 비어 있다.

12세 이상 시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91.4%로 집계됐다.

부스터 샷 접종률은 50.6%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