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단절' 아픔 겪는 시민 위로하는 전시
"삶 이야기 담았다…자신을 찾아가는 시간 될 것"
'나를 만나는 계절'…대구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대구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개관 이후 전시된 적이 없는 76점을 포함해 총 93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 김익수, 최만린, 서세옥, 권정호, 최학노, 한운성 등의 작품과 소장가 기증작 등이 전시된다.

'나를 만나는 계절'…대구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전시회는 '생명을 지니다', '일상을 관찰하다', '나를 바라보다', '세상에게 묻다' 4개 소주제로 구성된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빗대어 생명, 나와 타인, 관계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내용이다.

'나를 만나는 계절'…대구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정윤 학예연구사는 "시간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작품, 공간에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과 자신에게 던지는 자유로운 질문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053-803-7900
'나를 만나는 계절'…대구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