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서브퀸 이소영 "세리머니상은 어려워…2관왕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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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실력으로 남자부 MVP 임성진 "팬들이 즐거우셨다면 만족"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 이소영(28)과 남자부 한국전력 임성진(23)이 별 중의 별로 뽑혔다.
이소영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 최다인 6득점을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 16표를 얻어 이다현(현대건설·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았다.
이소영과 같은 K스타 팀 임성진은 8표를 얻어 임동혁(대한항공·6표)을 2표 차로 제쳤다.
그는 1득점에 그쳤지만 다양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이끌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이소영은 서브 퀸에도 등극해 2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이소영은 "최근 2년 동안 올스타전에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나와 기분이 좋다"며 "상금은 팀원들과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은 MVP 상금 300만원과 서브퀸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그는 '세리머니 상까지 받았으면 3관왕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지 않나'라는 말에 "올스타전에 많이 출전했지만, 세리머니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라며 "(이)다현이가 춤추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의 주역인 이소영은 올스타전에 앞서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대선배들에게 꽃다발과 유니폼을 선물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소영은 "매우 영광스러웠던 자리"라며 "이러한 좋은 자리에 많이 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성진은 이날 다양한 춤사위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임성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매우 뜻깊었다"라며 "준비한 것 중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많다"며 웃었다.
그는 "사실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즉흥적으로 춤을 추려고 했는데 기회가 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임성진은 3세트에서 상대 팀 최민호(현대캐피탈)의 강스파이크에 안면을 맞기도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관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임성진은 "팬들이 즐거우셨다면 만족한다"라며 웃었다.
/연합뉴스
이소영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 최다인 6득점을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 16표를 얻어 이다현(현대건설·6표)을 제치고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았다.
이소영과 같은 K스타 팀 임성진은 8표를 얻어 임동혁(대한항공·6표)을 2표 차로 제쳤다.
그는 1득점에 그쳤지만 다양한 세리머니로 팀 분위기를 이끌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이소영은 서브 퀸에도 등극해 2관왕에 올랐다.
경기 후 이소영은 "최근 2년 동안 올스타전에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나와 기분이 좋다"며 "상금은 팀원들과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은 MVP 상금 300만원과 서브퀸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그는 '세리머니 상까지 받았으면 3관왕을 할 수 있었는데 아쉽지 않나'라는 말에 "올스타전에 많이 출전했지만, 세리머니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라며 "(이)다현이가 춤추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의 주역인 이소영은 올스타전에 앞서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대선배들에게 꽃다발과 유니폼을 선물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소영은 "매우 영광스러웠던 자리"라며 "이러한 좋은 자리에 많이 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성진은 이날 다양한 춤사위로 몸을 사리지 않았다.
임성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매우 뜻깊었다"라며 "준비한 것 중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많다"며 웃었다.
그는 "사실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즉흥적으로 춤을 추려고 했는데 기회가 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임성진은 3세트에서 상대 팀 최민호(현대캐피탈)의 강스파이크에 안면을 맞기도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관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임성진은 "팬들이 즐거우셨다면 만족한다"라며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