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응급환자 2명 헬기로 긴급 이송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통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다친 외국인 선원과 울릉도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40분께 독도 북동방 296㎞ 해상에서 조업 중인 A 어선에서 인도네시아 선원(31) 1명이 왼쪽 손가락 3개를 다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경비함정(5001함)에 승선 중인 응급환자를 23일 오전 1시 40분께 강릉 공군기지로 긴급 이송하고 강릉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해해경청, 응급환자 2명 헬기로 긴급 이송
지난 21일에는 울릉도에서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한 김모(62·울릉도) 씨를 헬기로 신속하게 강릉으로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야간 비행의 경우 시야 확보 등 많은 제약이 있지만, 평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