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동작·종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사전 신청해야
긴 겨울방학…서울 초등 돌봄 '거점형 키움센터'로 오세요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3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가 초등학생의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일반형·융합형·거점형이 있으며, 거점형은 가장 큰 규모로 지역 특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원·도봉권을 대상으로 하는 거점1호 센터(노원구 동일로 231다길 10)는 실내 생활에 지친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난타와 함께 놀아요'와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과 함께 놀아요'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또 6개월 과정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울 수 있는 동아리도 운영하며 6개월 주기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동작권의 거점2호(동작구 노량진로 10)는 로봇과 코딩 놀이, 나만의 웹툰 만들기 등을 운영 중이다.

또 메타버스에 가상 공간을 구축해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만나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로블록스에서 '거점2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긴 겨울방학…서울 초등 돌봄 '거점형 키움센터'로 오세요
거점3호(종로구 사직로8)인 종로 센터는 겨울방학 동안 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생활체육단체와 연계해 초등 교과 체육 및 기초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거점형 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운영되고 있으며, 모든 활동은 사전 신청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는 성북 및 구로 지역에도 거점형 키움센터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향후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지역사회 초등 돌봄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긴 겨울방학…서울 초등 돌봄 '거점형 키움센터'로 오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