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최근 2연승…정우영은 후반 교체 투입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가 최근 2연승 상승세를 탔다.

프라이부르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 소속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23)은 후반 29분에 교체 선수로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틀 전 호펜하임과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인 포칼 16강전에서 4-1로 완승, 8강에 진출한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2연승을 거뒀다.

단 리그 경기로만 보면 지난해 12월 19일 레버쿠젠과 경기 2-1 승리 이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다가 약 한 달 만에 따낸 승리다.

9승 6무 5패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18개 팀 가운데 5위(승점 33)에 올랐다.

3위 레버쿠젠(10승 5무 5패·승점 35)과 승점 차이가 2에 불과하고,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4승 1무 5패·승점 43)와는 차이가 좀 나는 편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5경기 1무 4패의 부진이 이어지며 4승 6무 10패, 승점 18로 17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7분 슈투트가르트의 일본인 선수 이토 히로키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고, 후반 26분에는 케빈 샤데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정우영은 교체로 들어온 직후인 후반 30분에 한 차례 헤딩슛을 시도했고, 후반 40분에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레바논과 시리아를 상대로 한 월드컵 예선 2연전에 출전한 뒤 다시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프라이부르크의 다음 경기 일정은 2월 5일 FC쾰른과의 리그 경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