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율이 높아진 중국이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30일 중국 중화망에 따르면 중국은 만 14세도 범죄를 저지를 경우 처벌이 가능하도록 개정된 치안 관리처벌법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그동안 중국에서는 만 14세~16세 미성년자는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 대상이 되지 않았다. 특히, 만16세~18세 청소년도 초범일 경우도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70세 이상의 노인도 마찬가지다.하지만 최근 중국 청소년 범죄율이 급증하자 중국 공안은 예외 조항을 넣어 처벌 실효성을 높였다. 내년부터는 만 14세 이상 청년, 만 70세 이상 노인도 법을 위반하거나,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 대상이 되며 만 16세~18세 초범도 처벌을 피할 수 없다. 처벌 대상이 아닌 연령의 미성년자에게는 상응하는 교육을 의무화 한다. 중국 검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작년 접수된 체포된 청소년(미성년자) 범죄 피의자는 6만5198명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다만 실제 체포로 어진 건수는 3만4329건으로 전년 대비 27.8% 늘었다.중화망은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특정 대상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일부 사람들의 악용으로 변질했다. 개정된 법 내용을 보면 더이상 나이는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팝스타 비욘세(사진)가 음악인으로는 다섯 번째로 포브스 선정 세계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는 테일러 스위프트, 리애나, 브루스 스프링스틴, 남편인 제이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순자산 10억달러(약 1조4345억원) 이상 음악인 그룹에 합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 중인 유럽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가자 전쟁이 쉽사리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압박을 강화하고 있지만 해를 넘겨서도 종전과 휴전에 이를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협상 하루만에 ‘푸틴 관저 공격’ 논란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 대한 드론 공격 논란이 찬물을 끼얹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대통령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전 협상 타결에 95% 이르렀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푸틴 공격’ 의혹을 주장하면서 선을 긋는 모양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동안 드론 공격이 시도됐다며 사상자 등 피해는 없었지만, 우크라이나가 ‘테러 정책으로 전환했다’면서 협상에 대한 러시아 입장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의 보복 공격 대상과 일시도 결정됐다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러라고에서 취재진에게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다며 “매우 화가 났다”고 했다. 또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