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담판" 장관회담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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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1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프레지던트 윌슨 호텔에서 담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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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도 비교적 짧은 회담 후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회담 전망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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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시나리오가 현실이 돼간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거듭 확인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20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러시아 군 병력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새로운 공격 행위를 한다면 미국과 동맹국은 신속하고 혹독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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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고 내달 중순 합동 군사 훈련을 예고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
이처럼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는 지난주 1차 연쇄 회동을 벌였지만,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만 확인하고 빈손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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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