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위한 TF·기획단 운영…실·국별 시책 보고
경북도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 목표"…사업발굴·공모사업 대응
경북도는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 11조 원 확보를 목표로 연초부터 태스크포스를 가동하는 등 대응 전략을 추진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실·국별 올해 업무보고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 계획과 부서별 주요 시책을 확정했다.

내년도에 지역에 투자될 국비 예산으로 고속도로·철도 등 국책 건의 사업 6조1천억 원, 일반 국고보조금 4조9천억 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는 이를 위해 새로운 SOC 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고 미래·혁신 연구개발 관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중앙정부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실·국별로 신규사업과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부처별 대형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2023년도 국가투자예산을 부처별로 건의·신청(4월 말)하는 단계부터 부처 예산 심의(5월 말), 기재부 예산 편성(6∼8월), 국회 예산 심사 및 확정(9∼12월)까지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 국비 예산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175억 원(국책 건의 사업 5조4천335억 원·일반 국고보조금 4조5천84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국비는 올해보다 9천825억 원 더 따낸다는 목표다.

실·국별 업무보고에서는 이와 함께 교통망 등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추진을 통한 규모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하기 위해 다음 달 사업 발굴과 구체화를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3월에는 대구·경북 광역행정기획단을 설치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준비를 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광역통합사무도 교통과 관광, 통합 신공항 이외에 서비스로봇 소재부품, 바이오산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통합 신공항 순환 광역철도와 대구∼포항 광역철도, 대구권 광역철도 등 기존 추진 중인 노선과 연계한 대구·경북 순환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을 정부 계획에 반영하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새마을 성지순례길 개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새마을 캐릭터 개발 등 박 전 대통령과 새마을 길 관광 벨트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시책이 보고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경북 대전환을 위해 실·국별로 보고한 시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