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근 2군 감독·정진호 수비코치…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두산 베어스 '화수분 야구'의 기틀을 닦은 이복근 스카우트 팀장이 퓨처스(2군)팀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야구 두산은 19일 '2022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해 발표했다.

2군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오랫동안 두산 스카우트팀을 이끈 이복근 팀장이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두산 구단은 "이복근 2군 신임 감독은 30년 동안 두산 프런트로 재직한 인사로 구단의 과거와 현재,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두산 베어스의 상징인 화수분 야구의 기틀을 닦았고,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제는 현장에서 직접 유망주들 관찰·관리하며 1군 주축 선수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까지 선수 생활을 한 외야수 출신 정진호는 2군 수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2011년 두산에 입단한 정진호는 2019년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2020년과 2021년에는 한화에서 뛰었다.

두산 1군 코칭스태프는 김태형 감독, 강석천 수석코치, 정재훈·배영수 투수코치, 이도형·강동우 타격코치, 고영민 수비코치, 김주찬 작전코치, 유재신 주루코치, 김진수 배터리 코치, 이병국·유태현·천종민·조광희 트레이닝코치로 구성했다.

이복근 감독이 지휘하는 2군 코치진은 권명철 투수코치, 이정훈 타격코치, 정병곤·정진호 수비·작전코치, 조경택 배터리 코치, 이광우·유종수 트레이닝코치로 짰다.

재활군은 박철우 코치, 김상진 코치, 김지훈 코치가 담당한다.

이복근 2군 감독·정진호 수비코치…두산,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