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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안정성장' 기조 속 지방정부들 5∼6%대 성장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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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부, 3월 전인대서 5%대 성장 목표 제시 전망
    중국 '안정성장' 기조 속 지방정부들 5∼6%대 성장목표 제시
    중국이 올해 5%대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의 성(省)급 지방정부들이 속속 5∼6%대 성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1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까지 중국의 31개 성급 지방정부 가운데 베이징직할시 등 11곳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발표했다.

    목표로는 주로 5∼6%대였다.

    직할시인 베이징과 충칭은 각각 '5% 이상'과 '5.5%'를 제시했다.

    이외 허베이성(6.5%), 저장성(6.5% 안팎), 쓰촨성(6.5%) 등이 6%대를, 안후이성(7% 이상), 장시성(7% 이상), 후난성(7%)은 7%대를 각각 목표로 세웠다.

    각 지방정부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나라 전체의 경제 성장 목표가 제시되기 전에 각급 인민대표대회(인대)를 열고 자체 경제 성장 목표를 공표한다.

    각 지방정부는 나라 전체 계획을 총괄하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각자의 목표를 정하기 때문에 각 지방정부가 먼저 제시한 수치를 통해 중앙정부가 향후 제시할 성장 목표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중국 최대 경제 발전 지역인 상하이직할시와 광둥성을 포함한 나머지 20개 성급 지방정부는 아직 올해 목표를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8.1%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으로 2020년 성장률이 2.2%까지 급락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덕분이다.

    코로나19 이후 2년 간 연평균 성장률은 5.1% 수준으로 2019년의 6.0%보다 크게 낮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규제가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심각한 위축을 초래함에 따라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 성장 동력은 급속히 훼손되는 추세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4.0%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았다.

    시장에서는 올해 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안정 성장'을 최우선 기조로 정한 중국이 3월 전인대에서 5%가량의 성장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오미클론 변이 유입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까지 심해져 봉쇄 도시와 지역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이 올해 5%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과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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