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지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4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256명보다 243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오후 6시 집계치인 2769명과 비교하면 1730명 많은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 영향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3주간 이어졌던 확진자 감소세가 꺾이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영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영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64명→4538명→4420명→4193명→3857명→4071명→5805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4435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517명(55.9%)은 수도권에서, 1982명(44.1%)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223명, 서울 959명, 광주 356명, 대구 353명, 인천 335명, 경북 209명, 충남 198명, 부산 184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남 129명, 강원 94명, 전북 84명, 대전 51명, 울산 38명, 세종 4명, 제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