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대 1’.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9일 공개한 에스아이라이브(S.I.LIVE)의 퍼스널쇼퍼 선발 경쟁률이다. 에스아이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 퍼스널쇼퍼 모집에는 나이와 학력, 성별, 전공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했던 만큼 다양한 이력을 갖춘 지원자가 몰렸다.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부터 방송인, 모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승무원 등 총 1000여 명의 지원자가 도전했다.

최종 합격자 중에는 연애 방송 프로그램 ‘러브캐처2’에 출연한 박정진과 유명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인 헤일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새로운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기 모집에 비해 두 배가량 많은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라이브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라이브커머스가 급성장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퍼스널쇼퍼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