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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회담 불발된 UAE 왕세제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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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테러 희생자 애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부다비 국제공항 피격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 통화에서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히 민간인을 공격하고 생명을 살상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테러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이런 방법으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나의 손 밖에 있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며 이번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UAE 측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전날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이 무인기(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한 것이 회담 취소 배경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현지에서 문 대통령을 수행 중인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회담 취소와 아부다비 국제공항 피격의 연관성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관련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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