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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373야드 치는 '대형' 신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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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두 프리즈  /사진=SNS 캡쳐
    제임스 두 프리즈 /사진=SNS 캡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는 말 그대로 '대형' 신인이 출전한다. 키 208.28㎝, 몸무게 117.93㎏의 신체조건을 지닌 제임스 두프리즈(27·남아공)가 주인공이다.

    두프리즈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킨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두프리즈가 출전하는 첫 PGA투어 대회다. 하그는 PGA투어 출전권이 없지만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 자격을 얻었다.

    크리켓, 수구 선수 출신인 두프리즈는 타고난 운동 신경을 지녔다. 여기에 웬만한 농구 선수보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주무기다. 드라이버 스윙스피드가 시속 140마일(225㎞)를 웃돈다. 이는 장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선샤인투어에선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로 373.07야드를 기록했다. 선샤인투어 대회들이 고지대에서 열리는 것을 고려해도 경이로운 숫자다.

    괴력의 장타를 지녔지만 '세계 정상급'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세계랭킹은 1319위다. 그는 "세계랭킹 10위 안에 선수들을 보면 (나만큼이다) 엄청난 힘을 지닌 선수들"이라며 "당장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김시우(27)는 이번 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개인 통산 3승을 거뒀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CC등 3개의 PGA 웨스트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기존 방식으로 경기한다. 지난 대회에는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등 두 곳만 사용했다.

    김시우 외에도 강성훈(35)과 노승열(31), 이경훈(31), 임성재(24) 등 4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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