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미래 먹거리다'…전북도, 곤충산업 육성에 1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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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곤충 산업 규모화 및 계열화 체계 구축을 위해 19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기존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사육시설을 현대화하는데 4억원을 쓴다.
또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기준을 충족하는 가공·유통 분야 시설 구축에 5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량생산 체계 마련을 위한 곤충 산업화 지원에도 10억원을 투자해 생산 농가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곤충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육가공 업체의 생산 차질과 공급망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도축 없는 고기'로 불리며 친환경·식량 안보를 충족하는 대체식품으로 평가받는다.
거듭된 연구로 인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속속 발견돼 곤충을 활용한 화장품 등 가공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