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 저서 인세 제주올레에 기부
예종석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저서 '당선비책(나남)'의 인세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를 통해 (사)제주올레에 기부했다.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예종석 한양대 명예교수·제주올레·사랑의열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예종석 명예교수,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예종석 명예교수 저서 인세를 제주올레에 기부하고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종석 명예교수의 기부 제안에 따라 협약이 이뤄졌다고 모금회는 설명했다.

예 명예교수는 국내 대표적 기부전문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8∼2021년), 나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2013∼2017년), 아름다운재단 이사장(2012∼2017년) 등을 지냈다.

현재 한양대학교 경영대 명예교수와 ㈜LS ESG위원장을 맡고 있다.

예 명예교수는 "제주올레가 순수 후원으로 유지되는 순수 민간단체임에도 이를 잘 모르는 분이 많다"며 "인세 기부를 통해 제주올레를 응원함과 동시에 나눔문화의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균 모금회 사무총장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예종석 명예교수와 제주올레에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가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