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손지훈’ vs 복서 ‘이길수’, 삼보 ‘이성원’ vs MMA ‘이준모’ 등 각 분야 실력자 경기도 진행돼
이번 ‘ARC 007’ 대회에서 주목할 대목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격투 서바이벌 웹 예능 ‘파이트클럽’ 참가자들이 대거 로드FC와 정식 계약을 맺고 데뷔전을 치른다는 점이다. 특히,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설영호(27, 이천MMA)와 우치하 송(24, 아카츠키/딥앤하이)의 대결(무제한급)이 예정돼 있어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며 다양한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설영호는 솔직한 성격과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 덕분에 ‘파이트클럽’에서도 인기 캐릭터로 존재감을 알렸다. 우치하 송은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 나오는 ‘우치하 일족’에서 따온 이름으로, 두 사람은 시합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분야 실력자들인 손지훈(27, 쎈짐)과 이길수(24, FREE), 이성원(22, 마이티 짐)과 이준모(24, FREE)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레슬러 손지훈과 복서 이길수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에는 손지훈이 승리했다. 이성원은 러시아 전통 무술인 삼보 국가대표 선발전 2위 출신의 실력자이고, 이준모도 7년간 종합격투기를 수련해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메인 이벤트로 배동현(36, 팀 피니쉬)과 정호연(24, 송탄MMA)의 매치가 준비돼 있으며, 최지운(20, 원주 로드짐)과 권민우(15, 남양주 팀파이터), 김의종(29, JB짐)과 세르게이 림(34, MMA팜스), 이정현(24, 쎈짐)과 김진국(34, 오스타짐), 이신우(22, 싸비MMA)와 이재훈(19, SSMA상승도장)의 경기도 이어진다.
한편, 대회 중계진으로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괴물 레슬러’ 심건오 선수와 로드FC 장익환 선수가 해설로 참여한다. ‘ARC 007’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격투기중립(https://bj.afreecatv.com/afmma), 로드FC공식(https://bj.afreecatv.com/roadfc999)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