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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복귀한 김태완 김천 감독 "2부리그는 다시 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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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 없는 축구하고파…선수들 호흡 문제없다"
    K리그1 복귀한 김태완 김천 감독 "2부리그는 다시 안 가고 싶다"
    한 시즌 만에 프로축구 K리그1로 올라선 김천 상무가 '한계 없는' 발전을 꿈꾼다.

    부산 기장군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태완 김천 감독은 17일 오후 진행된 2022 K리그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K리그1) 개막전까지 30일 정도 남았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계 없는 축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K리그1에서의 목표 순위를 정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의미다.

    2020시즌 K리그1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한 상무는 지난 시즌 연고지를 상주에서 김천으로 옮기면서 자동 강등됐으나, K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 시즌 만에 1부리그로 돌아왔다.

    김태완 감독은 "'몇 위'라고 목표를 정해두면, 거기까지만 할 것 같아서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한계를 깨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군 팀이라는 특성상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으로 스쿼드 변화가 클 수밖에 없는 상무는 새로운 멤버들과 2022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승격 주역인 박동진(서울), 정재희(수원) 등은 지난해 말에 전역했고, 김지현(울산)과 강윤성(제주), 권창훈(수원), 이영재(수원FC)가 신병으로 합류한다.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야 할 현재 권창훈, 이영재를 비롯해 구성윤, 박지수, 조규성 등 다수의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K리그1 복귀한 김태완 김천 감독 "2부리그는 다시 안 가고 싶다"
    하지만 김 감독은 차근차근 전력을 다듬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전력을 100%로 끌어 올리긴 어렵다.

    일단 부상 없이 모든 선수가 훈련을 마무리하는 게 목적이다.

    80%의 전력으로 준비를 하고, 대표팀에 가 있는 선수들까지 합류하면 팀이 잘 맞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의 호흡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어쨌든 선수들이 나가서 잘해주고 있고, 평가전에서 득점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어 걱정은 하지 않는다.

    기존에 남아 있는 선수들과 어떻게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수 있을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천이 새 시즌 K리그1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데 대해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 감독은 "전북과 울산은 말할 것도 없고, 제주가 (양강 구도에) 위협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좀 빼주면 좋겠다.

    요란하지 않게 하고 싶다"며 웃고는 "예전에는 누가 강등당할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면 지금은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갈 생각은 전혀 없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대전과 강원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할 때도 '최용수(강원 감독)가 2부에서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텐데' 싶었다.

    매해 팀들이 강해진다.

    제주와 수원FC가 1부에 승격하자마자 파이널 A에 진출했듯, 어느 팀이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다.

    2부엔 다시 가고 싶지 않다"며 너스레를 피웠다.

    K리그1 복귀한 김태완 김천 감독 "2부리그는 다시 안 가고 싶다"
    이 엄살 속에는 '강등은 없다'는 김천의 자신감도 녹아 있다.

    김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하창래는 "전북과 울산을 잡고 싶다.

    개인적으로나 팀 적으로 우리가 4위를 넘어 더 높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원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잡겠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정현철도 "전북을 상대로 이겨 보고 싶다.

    점수 차가 많이 나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처럼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쟁쟁한 팀이다 보니 상무는 종종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태완 감독은 "매년 좋은 선수들이 들어오고 나가는데, 특히 몇 년 전부터 그 점이 부각되는 것 같다.

    부정적으로 비치는 게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의 기대치가 담겨 있다는 생각에 좋은 선수들을 잘 묶어 좋은 축구를 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도 성적이 안 나면 내 능력 부족이다.

    누가 뭐라고 안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그런 팀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나름의 고충도 고백했다.

    무엇보다 '행복 축구'를 추구하는 김 감독은 새 시즌에도 선수들이 마음껏 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말에 "누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

    전역하기 전까지는 다들 잠재력을 터트려서 나갔으면 좋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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