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북 익산시와 호남권 청소년 디딤 센터 유치 경쟁
광주시는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인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 센터 유치에 나섰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소년 디딤 센터는 정서, 행동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한다.

2012년 경기 용인에 중앙 센터, 2021년 대구 센터 등 2곳이 운영 중이지만 광주, 전남·북, 제주 등 호남 권역 청소년들은 이용하기 어렵다.

올해 여성가족부 본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으며 전북 익산시가 유치전에 참여하면서 광주와 익산시 대상 공모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3∼4월 심사를 거쳐 6월 중 사업 대상 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시교육청, 청소년 단체, 대학,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이달 중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를 준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