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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신임 핀다 CTO는 LG전자에서 15년간 근무하며 고객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총괄했다. LG그룹 계열사에 분산돼 있던 고객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한 데이터 전문가다.
서 CTO는 2014년부터 은행과 신용카드, 커머스 등 기업 데이터 기반 경진대회인 ‘빅콘테스트’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규제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핀다는 빅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고자 서 CTO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핀다 관계자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기반의 하이브리드 보안 아키텍처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기반의 개인 맞춤 대출 추천 기능과 자동 상환 계산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