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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서 첫 오미크론 사망자 발생…"추가 백신 접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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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안좋던 80대 여성…당국 "위험 그룹, 부스터샷 빨리 맞아야"
    태국서 첫 오미크론 사망자 발생…"추가 백신 접종 속도"
    태국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17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송클라주 보건당국은 86세 여성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지난 13일 사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 여성은 아파 누워 있었고, 알츠하이머도 앓고 있었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당국 조사 결과, 사망자는 푸껫에서 온 조카로부터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팟 칸카윈퐁 보건부 질병통제국장은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지만, 근원적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위험 그룹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룽루엉 킷파띠 보건부 대변인도 "태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사망자가 나왔지만,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면서 위험 그룹에 속한 이들은 서둘러 부스터샷(추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룽루엇 대변인은 태국 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1만명이 넘은 상황에서 이러한 사망은 예견됐다며, 이번 일로 인해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오팟 국장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9명으로, 수 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더 많은 이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팟 국장은 코로나19로 숨진 9명 모두 감염 위험 그룹이었고 60세 이상이었다면서 "이를 고려해 보건부는 위험 그룹을 대상으로 추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태국 인구 7천200만명 중 66%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추가 백신 접종 비율은 약 14.9%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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