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지역의 대표 양조장 ‘성수주조장’이 미국 파인다이닝 업계에 진출한다. 성수주조장은 시그니처 제품인 ‘딸기 막걸리’를 미국 뉴욕의 미쉐린 2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한국의 딸기 막걸리가 납품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성수주조장의 딸기 막걸리는 고당도의 생딸기를 19% 이상 함유한 프리미엄 과일 막걸리로, 2023년 전국 민속주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 사케 품평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특산물인 신동진 쌀과 진안 딸기 등을 활용한 막걸리로 지역 전통주로서의 개성을 잘 살린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성수주조장의 딸기 막걸리를 수입하게 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해당 제품의 달콤하면서도 밀키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 등을 호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수주조장이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의 전통있는 양조장이라는 점,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 등의 배경요소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환용 성수주조장 생산 총괄 이사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진안군 가공유통팀이 밀착 지원해 준 덕에 마침내 화려하게 데뷔할 수 있게 됐다”며 “당 사의 발효 기술과 전통 주조법을 총 동원해 만든 야심작인 ‘딸기 막걸리’가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수주조장은 1925년 설립, 국내에서 3번쨰로 정부에 공식 납품 자격을 취득한 양조장으로 몽드셀렉션, 국제식음료평가원, 홍콩주류박람회 등에서 본상을 수상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생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양조장인 ‘성수주조장’이 ‘국제 사케 품평회(International Sake Challenge)’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해당 대회에서 한국의 막걸리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이번 품평회는 준마이긴조, 다이긴조, 발포주, 프리미엄 등 총 7개 카테고리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성수주조장은 비사케 주류 카테고리인 ‘프리미엄’ 부문에 딸기 막걸리를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 업력, 고객의 평판 등 다양한 평가 요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특히 성수주조장은 올해 수상 업체 가운데 유일한 해외 업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는 30여개 국가 1000여 종의 주류가 출품됐다.성수주조장은 1925년에 설립된 ‘장수 기업’이다. 합성 첨가물이나 감미료 없이 쌀과 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제품 중 하나인 ‘딸기 막걸리’는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4월의 진안 딸기를 생으로 첨가해 딸기 본연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구현한 최고급 딸기 막걸리로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정환용 성수주조장 총괄이사는 “당사는 막걸리의 품질을 위해 전통 발효 기술을 고수하는 한편 최첨단의 양조설비를 갖추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번 수상으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계기를 만든 만큼 앞으로 세계 무대로의 확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성수주조장의 성장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선향 진안군청 주무관은 “어려운 지역 여건에서도 민-관이 협업하여 이뤄낸 성과에 만족한다”며 “성수주조장이 앞으로 해외
자치단체와 지역 식품기업이 힘을 합쳐 ‘발효’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지역 특화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브랜드 가치까지 높이는 상생형 경제 모델로 주목된다. 전라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성주주조장에 따르면 오는 7~8일 1박 2일간 전라북도 발효 식품 체험 프로그램인 ‘발효 미식투어’가 진행된다. 투어에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첫날 전주 한옥마을, 성수주조장, 남문 야시장 등을 방문하고, 이어 2일차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순창 장류 체험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성수주조장이 ‘2024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관광 상품이다. 성수주조장은 전북 진안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100% 국내산 원재료만을 사용해 ‘성수막걸리’ ‘딸기 막걸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북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성수주조장의 아이디어가 전라북도의 발효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해 실제 사업화에 나섰다.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 후 내년부터 해당 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관광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라북도는 순창장류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발효식품 산업에 대한 인프라와 인지도를 보유한 지역”이라며 “발효미식투어는 지역의 발효 문화유산을 하나로 묶은 프로그램으로 지역 브랜드 확장과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양우 성수주조장 대표는 “발효미식투어를 기획하는 데 도움을 준 ‘펭귄오션레저’를 비롯해 지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