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5명 확진…9일 내리 100명대 유지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9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5일 14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만7천867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181명을 기록한 이후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

지난 14일 원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종사자와 원생 244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원생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10명(원생 7명, 가족 접촉자 3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부산 수영구 실내체육시설에서 7명, 부산 사상구에 있는 대학교 동아리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전날 6명이 사망했는데,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2명, 70대 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9명이다.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61.9%이며, 일반병상 가동률은 42.9%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