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해외 출시에 맞춰 홍콩에서 소개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홍콩 최대 중심가 센트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센트럴마켓'(Central Market·中環街市)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체험 공간을 마련해 LG 스탠바이미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이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형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 스탠바이미에는 바퀴(무빙휠)가 달려 있어 집 안 곳곳으로 자유롭게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고, 시청하는 콘텐츠에 따라 화면을 세로로 돌려 활용할 수 있다.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LG전자, 홍콩서 LG 스탠바이미 소개 행사…해외 MZ세대 공략
관람객들은 또한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와 화면을 연동하거나 집 안 가전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등의 체험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홍콩 최대 가전 백화점인 브로드웨이(Broadway)를 포함해 포트리스(Fortress), AV라이프(AV Life) 등 현지 가전매장에 LG 스탠바이미를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LG 스탠바이미는 LG 스마트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이동해가며 시청하는 차별화한 콘셉트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는 LG 스탠바이미에 대해 "획일적인 스마트 TV 시장에 예술적 솜씨를 더한 TV"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