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

충북 16시 7개 시·군서 30명 확진…사망자 1명 추가
충북도에 따르면 시·군별 확진자는 청주 12명, 충주·괴산 각 5명, 진천 4명, 제천 2명, 보은·음성 각 1명이다.

이들 중 63.3%인 19명은 돌파감염 사례다.

26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입국자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청주 소재 고등학교 사적모임 관련 추가 감염자가 9명 더 나왔다.

이로써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거주지별로 청주 50명, 증평 15명, 괴산 3명이다.

청주에서는 서원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45명),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1명(〃 14명)도 추가됐다.

괴산에서는 승마장 관련 3명(〃 10명)이 양성 판명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 확진돼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받다가 증세 악화로 충북대병원으로 전원 된 60대(제천시 거주)가 전날 오후 3시 49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2천446명, 사망자는 12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