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연일 폭증세…이틀 만에 1만→2만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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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만명대로 올라섰다.
교도통신과 NHK방송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신규 감염자는 2만2천45명(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작년 9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전염성이 강한 변이인 오미크론이 주류 감염원으로 대체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한층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500명대이던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1천명대로 올라섰고, 그 후 8일 만인 지난 12일(1만3천244명) 1만명대를 거쳐 불과 이틀 만에 2만명대로 불어났다.
지난 1일부터 따지면 2주일 만에 약 40배 규모로 폭증한 셈이다.
이번 유행 직전인 제5파 절정기인 작년 7~8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대에서 2만명대로 바뀌는데 15일이나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5차 유행기이던 작년 8월 20일의 2만5천992명(NHK 집계 기준)이다.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로는 이 기록이 조만간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선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지 1개월여 만에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전체로 오미크론이 퍼졌다.
현재 일본 내 신규 확진자의 90%가량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광역지역별로는 도쿄 4천51명, 오사카 2천826명, 오키나와 1천596명 순으로 많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고, 히로시마 등 9개 지역에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새롭게 파악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이날 1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함께 늘고 있는 밀접 접촉자의 격리(대기)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교도통신과 NHK방송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파악된 신규 감염자는 2만2천45명(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작년 9월 1일 이후 4개월여 만에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전염성이 강한 변이인 오미크론이 주류 감염원으로 대체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한층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500명대이던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1천명대로 올라섰고, 그 후 8일 만인 지난 12일(1만3천244명) 1만명대를 거쳐 불과 이틀 만에 2만명대로 불어났다.
지난 1일부터 따지면 2주일 만에 약 40배 규모로 폭증한 셈이다.
이번 유행 직전인 제5파 절정기인 작년 7~8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1만명대에서 2만명대로 바뀌는데 15일이나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5차 유행기이던 작년 8월 20일의 2만5천992명(NHK 집계 기준)이다.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로는 이 기록이 조만간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선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지 1개월여 만에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전체로 오미크론이 퍼졌다.
현재 일본 내 신규 확진자의 90%가량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광역지역별로는 도쿄 4천51명, 오사카 2천826명, 오키나와 1천596명 순으로 많은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고, 히로시마 등 9개 지역에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새롭게 파악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이날 1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함께 늘고 있는 밀접 접촉자의 격리(대기)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