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3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습니다만, 내가 투자하고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알투코인 해설서(알고 투자하기 위한 알트코인 해설서)를 통해 함께 알아보시죠.
요새 코인 거래소 앱을 멀리한다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코인 시장이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한 매파적 성향 FOMC 회의록의 영향이 컸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 가격은 4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거듭했습니다. 8천만 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40%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죠.
그런데 시장이 힘을 받지 못할 때도 최근 한 달간 5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인이 있습니다. 오늘은 개인 간 에너지를 사고팔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파워렛저'(POWR)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친환경 에너지 사고파는 당근마켓' 파워렛저
파워렛저는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 간의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당근마켓에서 전기 에너지를 사고 파는 시스템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개인이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모으면 모은 에너지가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개인은 각자 에너지의 가격을 정해 장터에 올릴 수 있습니다. 장터에서 에너지가 거래되면 전기는 전력회사 전력망을 통해 구매자의 집으로 보내집니다.
이렇게 에너지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파워렛저 토큰이 사용됩니다. 파워렛저 생태계는 파워렛저와 스파크라는 두 가지 토큰이 있는데요. 파워렛저를 스파크로 교환하면 스파크를 거래 수단으로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파워렛저는 보증금이고 스파크가 실제 화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스파크는 가격이 고정돼 거래 과정에서 가격의 안정성을 보완합니다.
개인이 에너지를 사고판다니, 국내에선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력(한전)이 전력 판매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다수의 국민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만큼 태양광 패널을 보기도 쉽지 않고요. 하지만 해외의 경우 다릅니다. 국내와 달리 여러 전력 회사들이 존재하고, 개인 주택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호주 등 국가에선 태양광 패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워렛저는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개발됐습니다. 파워렛저의 창시자는 호주 출신의 제마 그린 박사입니다. 그린 박사는 2016년 일반 주택 등에서 태양열과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도중 파워렛저를 창립했다고 전해집니다. 창립 이후 그린 박사는 2018년 호주 올해의 핀테크 기업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죠.
● 59개 거래소 상장된 파워렛저…폭락장에도 '급등'
앞서 설명드렸듯이 파워렛저는 최근 비트코인 폭락장에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4일 업비트 거래소 기준 일 년 새 525% 가까이 뛰었고, 최근 한 달간 39%, 일주일 새 18% 가까이 가격이 뛰었습니다. 지난 2일에는 하루 79.1% 가격이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죠.
파워렛저의 시가총액은 14일 기준 약 3,390억 원으로 전체 코인 가운데 175번째입니다. 일 거래량은 1,753억 원 수준입니다. 최대 공급량은 10억 개인 가운데 현재 약 4억 6천만 개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나고 자란 만큼 파워렛저는 국내 거래소보다 해외 거래소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파워렛저는 바이낸스 등 59개 거래소에 상장됐는데요. 거래량은 바이낸스, 빗썸, 코인베이스 등 순이었습니다.
다만 파워렛저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에는 에스크로를 통해 파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스크로란 코인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직거래가 아닌 중개자를 통해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파워렛저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약 306만 개의 파워 토큰이 이 같은 방식으로 유통됐습니다. 이때 파워렛저는 에스크로된 토큰을 제공할지, 시장에 유통된 토큰을 제공할지 사례별로 검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파워렛저 "11개 국가 30여 개 업체와 파트너십"
지난해 상반기 전 세계 기업을 강타한 키워드는 'ESG'였습니다. 아문디, 핌코 등 글로벌 투자사 35개사는 골드만삭스 등에 친환경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청했고, 약 1경 원을 운용하고 있는 블랙록 역시 화석 연료 기업에 투자를 자제하겠다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했습니다. 최근 현대차도 조직 개편을 통해 내연차 엔진개발센터를 없애며 전기차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재생에너지, 친환경 자원의 P2P 거래를 제공하는 파워렛저 플랫폼 역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워렛저는 호주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인도 등 11개국의 30개 이상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의 부동산 업체와 제휴를 통해 파워렛저 플랫폼을 통해 태양열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파워렛저는 지난해 9월 유엔 에너지 콤팩트에 가입하기도 했는데요. 에너지 콤팩트는 구글, 록펠러 재단 등이 참여한 기구로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 3천만 개 창출, 글로벌 온실가스 3분의 1 축소 등 7개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파워렛저는 2030년까지 P2P 네트워크 확장, 전 세계 가상자산의 20%의 탈탄소화, 청정에너지 시장의 20% 디지털화 등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린 박사는 "이는 매우 야심 찬 목표인 동시에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권력의 탈중앙화는 파워렛저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동안 규제 완화로 M&A붐을 예상한 월가 투자은행과 대형 로펌들의 실망이 클 것으로 보인다. 관세와 불확실한 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M&A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올해 완료되는 M&A 에 대한 전망을 7% 증가로 낮췄다. 골드만은 이전에 M&A 활동이 2024년보다 2025년에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의 미국 주식 최고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신뢰도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는 관세 위험이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M&A 활동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략가는 “완료된 M&A 활동 산출은 미국 경제 성장, CEO 신뢰도, 금융 상황 변화의 함수로 모델링한다”고 밝혔다. 전략가는 현재까지 발표된 M&A 활동은 연간 15% 증가했으나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당선 직후 예상한 급증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올들어 규모가 1억 달러가 넘는 152건의 미국 M&A가 발표됐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평균치와 일치한다고 코스틴 전략가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중국, 캐나다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이들도 상응하는 관세 부과로 보복했다.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EU)을 공격하면서 샴페인과 유럽산 주류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코스틴은 현재 거시경제 환경도 주식공개 시장의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주식 매도가 촉발됐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 하락하여 2023년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2% 이상 하
일본 혼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요타 자동차로부터 미국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조달할 예정이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혼다 자동차는 미국 도요타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도요타 배터리를 수입해 약 40만대의 혼다 자동차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필요한 양이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혼다가 현재 미국에서 조립하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일본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지만, 트럼프정부의 잠재적 관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이달초 보도한데 따르면, 혼다는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당초 멕시코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던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를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차세대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미즈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목표가에서 16.5% 낮췄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요 추세가 약화되고 중국내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 주가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지난 금요일보다 2.9% 하락한 242달러에 거래중이다. 1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즈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종전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내렸다. 분석가들은 2월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미국,EU중국내 판매량이 시장평균보다 상당히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델Y의 개량모델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고 말했다. 비제이 라케시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미국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하는 동안 테슬라는 2% 감소했으며 중국도 전년 동기보다 85% 급증한 시장에서 49%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EU에서 가장 큰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는데 독일 전기차 시장은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판매 부진의 원인이 미국과 EU내 브랜드 평판이 저하되고 중국에선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델Y의 새 버전에 대한 수요 또한 예상보다 크게 약하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예민한 미국과 EU에 비해 영향이 적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 정부효율부(DOGE)에 개입한 탓에 머스크에 대한 반대 시위가 테슬라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럽의 극우를 지지하는 그의 발언은 유럽 전역에서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2025년 인도 추정치를 230만 대에서 180만 대로 낮추었고, 2026년 인도 추정치를 290만 대에서 23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