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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0.35% 하락 마감…옵션만기일 기관 순매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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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금통위 경계감 맞물려…코스닥도 0.82% 하락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 약세
    코스피 0.35% 하락 마감…옵션만기일 기관 순매도(종합)
    옵션만기일인 13일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0.25%) 오른 2,979.91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천43억원, 91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천72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날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 기조로 돌아갔다.

    전날 작년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나오고,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에 힘이 실리자 시장은 안도했다.

    이에 코스피도 개장 직후 2,982.14까지 상승했으나 장 초반 매수 우위였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옵션만기일과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경계감이 맞물려 장중 변동성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안도감은 오전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자들 시선이 다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내일 발표 예정인 미국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지표로 집중되며 펀더멘털 확인 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전날 5% 이상 상승한 LG화학이 차익 실현 매물에 2.33% 하락했고, 삼성전자(-1.27%)와 셀트리온(-1.02%)도 1% 이상 내렸다.

    또 신작 부진으로 실적 우려가 불거진 크래프톤(-5.71%),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후 차익 매물이 쏟아진 SK바이오사이언스(-5.07%)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애플카' 수혜 기대에 LG전자(6.20%)와 LG이노텍(2.3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1%), 증권(1.65%), 철강·금속(1.32%), 전기가스(1.2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5.51%), 운송장비(-0.81%), 은행(-0.80%), 의약품(-0.7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82%) 낮은 983.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32%) 오른 994.55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47억원, 3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86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10위 안에서는 천보(0.03%)와 CJ ENM(0.4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4.04%), 카카오게임즈(-4.44%), 위메이드(-1.99%) 등 게임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1조3천555억원, 9조9천245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187.5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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