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70대, 카니발 50대, EV6 10대 등 차량 130대도 지원
기아, 17일 개막 호주오픈서 5천석 규모 경기장 '기아 아레나' 공개
기아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와 관련해 차량을 지원하고 5천석 규모의 테니스 경기장 '기아 아레나'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는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라파엘 나달, 딜런 알콧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스포티지 70대, 카니발 50대, EV6 10대 등 총 130대로 대회 기간 중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5천석 규모로 준공한 '기아 아레나'를 현장 방문객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 아레나는 호주오픈 경기장 중 4번째로 큰 규모로, 이번 호주오픈 공식 경기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아는 호주오픈을 맞아 해양 환경 정화를 위한 디지털 캠페인 '에이스 포 오션즈'(Aces for Oceans)를 진행한다.

에이스 포 오션즈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바다가 오염되는 것을 막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영상과 SNS, 증강현실(AR) 게임 등을 통해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아울러 기아는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로서 대회 기간 중 전시 부스를 통해 전용 전기차 EV6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호주오픈과 21년간 동행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향후에도 기아와 호주오픈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