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교각 5곳 낙서 발생…"재발견시 고발 조치"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3호선 교각에 잇따라 낙서(그라피티)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수일에 걸쳐 수성시장역에서 수성못역까지 교각 5곳에서 낙서가 발견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발견한 낙서는 즉시 제거했으며, 향후 재발견 때 관련 내용을 경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공용물에 대한 낙서(그라피티)는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돼 3년 이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 랜드마크이기도 한 3호선은 오롯이 시민의 것이니 훼손되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