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예방…경남도, 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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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14일부터 6일간 시·군, 건축·구조·토목 관련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도내 아파트 공사현장 36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콘크리트 양생기간, 거푸집 변형 발생, 구조적 균열과 변형, 기둥·보 결함 발생, 자체 안전점검 실시, 굴착·비탈면 흙막이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지반침하 발생, 건물 파손·손상·균열·배부름 발생, 자연사면 인장 균열·침하, 낙석·토사유실 발생 여부 등도 살펴본다.
특히 동절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대규모 절개지와 지하굴착 현장을 비롯해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의 위험요소를 집중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벌점 부과와 공사 중지 통보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이 더욱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안전이 확보되려면 무엇보다 시공·감리 등 건설업계와 현장 노동자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