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솔 트윈코리아 사업부문 신임 대표. /사진=식신
허은솔 트윈코리아 사업부문 신임 대표. /사진=식신
국내 푸드테크 업체 식신이 '트윈코리아 사업 부문' 신임 대표로 허은솔 서울대 연구교수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트윈코리아는 실제 물리적 공간의 식당과 상점의 정보를 담은 현실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서울 지역 사전 청약에서 주요 지역 셀이 1분 만에 완판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윈코리아는 월 30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위치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식신을 활용해 실제 존재하는 식당과 상점의 데이터를 융합시킨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식신 관계자는 "허은솔 신임 대표는 외식산업과 신산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서울대 푸드테크 창업 교육을 수료하는 등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과 창업과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두루 갖췄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허 대표는 서울과학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소비자학 석사를, 퍼듀대학교에선 외식 경영 마케팅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퍼듀대학교 호텔 외식 관광학과에서 연구조교로 근무 후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에서 조교수로 경력을 쌓았다.

허은솔 신임 대표는 "트윈코리아는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여 전문성을 갖춰 생태계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현할 것"이라며 "인재 채용과 전방위 제휴를 통해 트윈코리아 서비스를 성공 궤도 위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의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해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