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교육할 수가 없다"…파업 나선 프랑스 초등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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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초등교원노조 13일 하루 파업…"초등교사 75%가 참여"
프랑스 정부가 학교에 적용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에 불만을 품은 초등학교 교사들이 13일(현지시간) 하루 파업에 나선다.
프랑스 최대 초등교원노조는 이날 파업에 교사 75%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2곳 중 1곳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고 BFM 방송,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노조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의 현행 지침으로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마련할 수 없다며 인력 충원과 마스크 지원 등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행 지침은 학생과 그 가족, 교원과 그 가족을 보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교사를 대체할 인력이 없어 나날이 업무가 과중해지고 있고, 학생 입장에서도 출석률이 천차만별이라 제대로 배울 수 없다고 호소했다.
프랑스에서는 많은 경우 하루에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을 닫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대신 학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들은 나흘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총 3번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야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11일 기준 프랑스 전체 초등학교 학급의 2%에 해당하는 1만400개 학급이 등교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최대 초등교원노조는 이날 파업에 교사 75%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2곳 중 1곳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고 BFM 방송,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노조는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학교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의 현행 지침으로는 안전한 학습환경을 마련할 수 없다며 인력 충원과 마스크 지원 등 요청했다.
그러면서 현행 지침은 학생과 그 가족, 교원과 그 가족을 보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학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교사를 대체할 인력이 없어 나날이 업무가 과중해지고 있고, 학생 입장에서도 출석률이 천차만별이라 제대로 배울 수 없다고 호소했다.
프랑스에서는 많은 경우 하루에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을 닫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대신 학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들은 나흘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총 3번 받아야 하고 음성이 나와야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11일 기준 프랑스 전체 초등학교 학급의 2%에 해당하는 1만400개 학급이 등교를 중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