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강화에도 연말연시 음주운전 적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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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연말연시 대구지역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9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건(17.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337건으로 전년보다 0.6%(2건) 감소했으나, 단순 음주운전 건수는 657건으로 29.6%(150건) 증가했다.
적발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10∼11시, 오전 1∼2시에 각각 123건이 단속돼 하루 중 이 두 시간대에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음식점 영업시간이 제한됐지만 집이나 편의점 등지에서 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해 유흥가와 상가 밀집 지역 주변 도로에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식 단속'을 벌이고 암행순찰차를 투입하는 등 음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99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건(17.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337건으로 전년보다 0.6%(2건) 감소했으나, 단순 음주운전 건수는 657건으로 29.6%(150건) 증가했다.
적발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10∼11시, 오전 1∼2시에 각각 123건이 단속돼 하루 중 이 두 시간대에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음식점 영업시간이 제한됐지만 집이나 편의점 등지에서 술을 마시고 핸들을 잡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해 유흥가와 상가 밀집 지역 주변 도로에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식 단속'을 벌이고 암행순찰차를 투입하는 등 음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