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인 화천군이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화천군, 접경지 정주 여건 개선…전선지중화·행복타운 조성
각종 규제로 얽매여 개발이 여의치 않았지만, 지난해 대규모 국비와 도비 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화천읍에는 시내 중리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

화천읍사무소 부지에 행복주택 84가구를 비롯해 이 일대에 주차장 등이 있는 산천어 행복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또 오일장이 열리는 화천읍 내에 산천어축제 특화산업 거점 역할을 할 '산천어의 집'을 건립한다.

시내 공영터미널에는 현대식 방문자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외곽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는 올해부터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설치사업을 시작한다.

화천군, 접경지 정주 여건 개선…전선지중화·행복타운 조성
이밖에 사창리 일대 전선 지중화를 비롯해 자전거 도로, 사창천 친수공간 조성, 미디어 큐브 설치, 하늘광장 조성 등의 사업도 차례대로 들어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뿐 아니라 사내면 일대 복합체육관과 커뮤니티센터,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