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4일 주 고성, 부 속초·인제·양양 개최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1년 연기돼 2023년에 열린다.

코로나19 사태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1년 연기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5월 4일 개최할 계획이었던 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지속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5월 4일 고성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기 결정으로 1년 뒤인 2023년 5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34일간 주 개최지인 고성군과 부 행사장인 속초·인제·양양에서 동시 개최한다.

조직위는 연기 기간 더 세밀하고 치밀한 준비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산림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메타버스 등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해 132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연기 기간 착실한 준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도 미래의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