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난민,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소수계층이 겪는 부당한 사례를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제24회 인권법캠프'가 내달 10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사회적 약자를 둘러싼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청년층과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인 김제동 씨가 첫 강연을 맡고, 김지림 변호사가 한국에 사는 이주민과 난민이 겪는 인종 차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예안 변호사가 국제 인권법 개념과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미연 변호사가 장애인 노동권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밖에 황필규 변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 큰 위기에 몰린 취약계층의 현실과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강연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인권에 관해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공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속 사회적 약자 보호방안은'…내달 10일 인권법캠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