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대주교 "배은심 여사, 하늘에서 우리 위해 기도할 것"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10일 "배은심 여사께서 하늘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이날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 빈소를 조문한 뒤 "우리나라 민주화는 민주 열사들의 피와 땀의 세례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며 "장한 민주열사를 아들로 낳아주신 여사님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조국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목숨을 바쳐주신 애국지사와 민주열사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루지 못한 나머지는 남아있는 우리들이 함께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