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지의 재발견'…국제수묵비안날레 출품작과의 만남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해 전남에서 열렸던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출품작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오는 2월 2일까지 전당 기획전시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수묵비엔날레 출품작들은 한·중·일을 비롯한 세계 15개국의 작가 17명이 전주 한지에 그려낸 수묵 작품이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작품 80여 점이 관객과 만난다.

작품에 쓰인 한지는 김천종·강갑석·김인수 한지장, 최성일 장인이 제공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17년부터 전주 한지장과 수묵화 작가들의 만남을 주선, 이들에게 전주 한지를 보급해 '한지 세계화'에 노력해 왔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국제수묵비안날레를 통해 한 차례 전주 한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었다"며 "이런 해외 유수 작가들의 활동으로 전주 한지가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