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특례시 출범 기념, 내달 20일까지…매일 3차례 작품 설명도
'사진으로 보는 창원 100년사'…통합 창원·마산·진해 한눈에
재단법인 창원문화재단이 오는 13일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오는 2월 20일까지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창원 100년 사진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창원·마산·진해의 통합(2010년)을 전후한 발전의 역사를 250여점의 사진과 자료 등으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성산아트홀 1∼3전시실에는 창원·마산·진해의 방대한 역사를 함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근대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세 도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평범한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들어가 일상에서부터 희망과 극복의 서사도 풀어냈다.

'사진으로 보는 창원 100년사'…통합 창원·마산·진해 한눈에
주남저수지 등을 비롯해 창원이 가지고 있지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아름다운 풍경도 선보인다.

4전시실은 LG전자, 무학, 몽고간장, NC 다이노스, LG 세이커스 등 지역 기업들과 함께 전시 내용을 구성했다.

창원에 뿌리를 내리고 시와 역사를 함께해온 기업들의 역사와 발전상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창원시민들로부터 공모한 사진들도 함께 전시한다.

임웅균 재단 대표이사는 "창원특례시 출범과 함께 창원 100년 사진전으로 시민들이 창원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들을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의 창원을 그려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설 연휴인 31일부터 2월 1일까지는 휴관한다.

전시 기간 내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에는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해주는 도슨트를 운영한다.

'사진으로 보는 창원 100년사'…통합 창원·마산·진해 한눈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