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조성된 혁신도시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체력인증센터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올해 6월 준공된다.

이어 문화·교육·돌봄 인프라와 창업지원 공간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도 올해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 곳에는 일자리지원센터, 공연장, 돌봄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와 청소년 문화·체험·놀이공간인 '꿈틀꿈틀하우스'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국립소방병원은 오는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전국 유일의 이 병원은 21개 진료과목에 300개 병상을 갖추고, 2024년 12월 개원 예정이다.

이밖에 맹동 치유의 숲 조성,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중소기업 공동어린이집 건립, 본성고등학교 개교 등이 올해부터 내년 사이 완료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충북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매우 중요한 해"라며 "계획 중인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탄생한 충북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 완료했다.

또 지난해 9월 기준 인구 3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