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 오미크론 확진자 2명 추가…누적 18명 모두 외부 유입
제주도는 해외입국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A씨는 지난 4일 캐나다에서 제주에 입도, 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뒤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미크론 확정 통보도 받았다.

또 다른 B씨는 지난 7일 미국에서 입도한 뒤 공항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며, 이들 모두 해외 또는 국내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사례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해외 입국자 5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3명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총 누적 확진자는 4천830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