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충북의 표심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은 9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20대 대통령선거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대표, 우원식 의원, 정성호 의원, 이장섭 충북도당 위원장, 충북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공감 토크, 충북선대위 경과·조직구성 보고, 이재명 대선 후보 영상 축사, 결의문 낭독, 손피켓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충북선대위 출범…"4기 민주정부 수립 앞장"
이 후보는 영상을 통해 "충청의 사위 이재명입니다"라고 인사하고서 "국민과 민생은 외면한 채 오로지 정권 획득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지 않습니까"라며 "당원 동지 여러분이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선거에서) 충북에서 이기는 사람이 당선됐다"며 "이번에도 충북이 4기 민주정부 수립에 견인차가 돼 줄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축사에서 "충청메가시티가 만들어지고, 강호축 연결로 (충북이) 사통팔달의 중심이 되고, 활주로를 3㎞ 이상 확대해 청주공항이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민주당 충북선대위 출범…"4기 민주정부 수립 앞장"
충북선대위는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중심인 충북에서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한 뜨거운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키자"고 각오를 다졌다.

충북선대위는 구체적으로 "충청권 공동번영, 더불어 발전하는 대한민국, 한반도 통일의 꿈 실현을 위해 주도적인 활동으로 4기 민주정부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