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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중국 자극마라"…정용진 "날 비난할 시간에 멸공 외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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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에 잇따라 '멸공' 게시글을 올리자 여권에서는 훈수성 평가가 이어졌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SNS에 정 부회장이 '한국이 안하무인인 중국에 항의 한 번 못한다'라는 제목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비판 기사를 올렸다는 기사를 공유한 뒤 "정용진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서 책임감있는 모습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말글 한마디로 코인시장이 들썩이고 트럼프 트윗 한줄로 국제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모습 보면서 부러웠느냐"며 "사실 관계도 정확하지 않은 보도 링크해서 중국을 자극하는게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일침을 놓았다.

    김 의원은 "말 한마디에 천금이 오르내린다고 했다"며 "신세계는 앞으로 중국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의 그런 한마디가 중국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수많은 우리 기업과 종사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생각하고 사려깊지 못한 행동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열린민주당에서는 정 부회장의 군 면제 사실을 부각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입만 살아서 떠드는 게 참 보기 그렇다"며 "멸공이라. 현실적인 방법은 상대가 북한이든 중국이든 전쟁을 일으켜 전부 살해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공산주의든 무엇이든 다른 집단을 멸망시키겠다는 천박함도 문제지만, 전쟁하려면 군인이 필요하다"며 "신세계 부회장 상속받은 정용진 씨 면제죠?"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논란에도 정 부회장은 연일 '멸공'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글을 남겼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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